BMW그룹 코리아는 디젤 차종에 대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인 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을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생산된 BMW와 MINI 디젤 차량 6만5,000여대가 추가 리콜 대상이다. 모델별 생산기간은 상이하다. 회사 측 관계자는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해 드문 경우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발생하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차주에게는 정부 당국에서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8월부터 차량 약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10월 21일 기준 총 5만 9,900여대의 작업을 완료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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