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전문업체 애플라인드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품질경영 인증을 받았다.
애플라인드는 스포츠 의류 전 제품과 척추측만 치료용 기능성 의류의 개발·생산에 대해 ‘ISO9001:2015’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SO9001은 ISO가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해 제정한 국제규격으로, 제품과 생산과정이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인증하는 체계다.
애플라인드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스포츠 의류 생산 기술을 매뉴얼로 정리할 계획이다. 공정 단축, 낭비요소 절감을 통해 생산력을 높이고 품질을 더 안정화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애플라인드는 지난 2016년 강원도 원주에 110억원을 투자해 R&D센터, 검품센터, 물류센터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논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연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는 “이번 ISO 인증은 국내 기술력과 독자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성장해온 국내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품질 상품을 제공할 것이며,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의 수출 판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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