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600여개 근육으로 이뤄져 있고 30대 이후부터는 노화가 진행되며 자연스레 근육량이 감소, 중년 이후 현저히 줄어든다. 근육은 팔·다리 등 신체 부위뿐 아니라 숨을 쉬고 밥을 먹기 위해 필요한 기도·식도 등도 구성한다. 근육이 약해질 경우 잘 넘어져 다치기 쉬울 뿐 아니라 음식 삼키기와 숨쉬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이다.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근력 운동과 몸무게 1㎏당 하루 1.0~1.2g의 단백질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2명 중 1명은 하루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일유업(267980)은 이러한 우리나라 성인들의 식습관과 관련해 매일 단백질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사진)’를 선보였다. ‘영양전문가의 선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가 말해주듯 매일유업의 50년 영양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요 성분과 형태가 엄선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등과 협업해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 솔루션을 확인했으며 평소 단백질 제품의 맛이 없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1년여 맛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셀렉스의 첫 제품으로 액상 파우치 형태의 음료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과 간식 형태의 시리얼바 ‘밀크 프로틴바’ 2종이 출시됐다. 등산과 골프 등 운동할 때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하거나 바쁜 아침 식사대용식으로도 추천한다. 간편하게 뜯어 바로 마실 수 있는 ‘마시는 고단백 멀티비타민’은 125㎖ 용량에 8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동일 용량 우유와 비교해 단백질 양이 2배에 달한다. 또 근육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아미노산 ‘류신’도 1,000㎎과 비타민·미네랄 14종도 함유했다. 밀크프로틴 바는 우유로 감싸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을 자랑하며 제품 1개(18g)당 우유 한 컵 분량의 단백질(3.8g)이 담겼다. 고소한 견과류와 상큼한 베리류의 2가지 맛으로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는 기존 영유아 대상으로 영양식 사업을 진행해온 매일유업이 생애 전 주기, 평생의 영양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선보인 브랜드”라며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불규칙하거나 부족한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녀·부모가 습관처럼 챙겨 먹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