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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우람종합건설,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강자로 우뚝





경상남도 진주시에 자리한 우람종합건설(대표 이수영·사진)은 철저한 시공품질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 사회의 성공을 넘어 활동 무대를 전국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자산활용 발전사업 외 13개소(10MW)를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분야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600MW 규모가 추가로 추진 중인 상황. 지역주민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업구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우람종합건설 본사 전경. /사진제공=우람종합건설




더욱이 해상풍력 부문은 우람종합건설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양광과 육상풍력(3개소 150MW 사업허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도와 태안, 신안 3개소에 총 1.6GW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남부발전 등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들과 신한은행 등의 금융회사들이 우람종합건설과의 신재생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할 수 있는 극소수의 지역을 우람종합건설이 선점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해상풍력에 관심을 기울일 당시만 해도 인허가는 주로 근해에 집중됐다. 하지만 기술 트렌드와 각종 민원문제로 대형 바지선이 드나들 수 있는 바다로 관심이 옮겨온 상태다. 덕분에 우람종합건설이 인허가를 선점한 지역이 그 수혜를 받고 있다. 더욱이 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지역주민들의 민원도 우람종합건설에는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했다. 사업을 확정하고 주민을 설득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지분을 갖고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바람직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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