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의 순자본비율이 7.91%로 지난해 말(7.80%)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순자본비율은 총자산에서 순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기관별로 보면 신협의 순자본비율이 4.90%로 전년 말 대비 0.47% 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개선됐다. 수협은 같은 기간 4.77%에서 4.87%로 0.10%포인트 올랐고 농협은 8.72%에서 8.77%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산림조합은 같은 기간 12.97%에서 12.55%로 0.42%포인트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비해 상호금융조합의 자본적정성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