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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직원, 주 100시간 일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정확히 계산은 안 했지만 일주일 동안 계속 일만 했다”면서 “어떤 때는 1주일에 120시간씩 일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리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올해 5년은 (일찍) 늙은 것 같다”면서 “내 인생 최악의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CEO인 나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모든 직원은 ‘모델 3’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1주일에 평균 100시간씩 일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4시간씩 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는 “생산 목표를 달성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후 작업시간이 더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머스크 CEO의 ‘상장 폐지’ 발언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고소를 당해 벌금 4,000만달러를 내는 선에서 합의했다.

또한 머스크가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팟캐스트에 방영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뉴욕=손철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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