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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주선 '일대일 매칭'…아디다스 채용방식과 적합했죠"

[아디다스 채용 담당자 인터뷰]

"개방성·다양성 가진 인재 원해"

강인정 아디다스 코리아 채용팀 차장 /사진제공=코트라




“다른 문화를 인정할 수 있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가진 ‘영 탈랜트(Young Talent)’를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협업(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 자신감(Confidence)이라는 아디다스의 ‘3C’ 행동양식을 가진 분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강인정 아디다스 코리아 채용팀 차장)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상담회’ 현장에서 만난 강 차장은 아디다스 코리아가 ‘APAC 퓨처 탈랜트(Future Talent)’라는 조금 특별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중국에서 운영되던 이 프로그램으로 채용되면 한국뿐 아니라 APAC 내 다른 나라에서도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강 차장은 “한국에는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구직자가 많지만 현실적으로 채용 인원이 많지가 않다”며 “APAC의 퓨처 탈랜트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의 직원들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가치를 직장 생활에서도 추구한다. 강 차장은 “직원들은 스포츠를 통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간다”며 “운동을 싫어하셨던 분들도 아디다스의 핵심 가치(Core Belief)를 스스로 실현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트라에서 마련한 ‘일대일 매칭 취업 상담회’는 아디다스 코리아의 채용 방식에 적합한 자리였다. 아디다스 코리아가 이번에 ‘퓨처 탈랜트’ 프로그램으로 선발하는 구직자를 본격 채용하는 시점은 내년 7월1일이다. 강 차장은 “구체적인 직무에 관한 면접을 진행하기보다 예비 인터뷰 형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구직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기에 좋았다”고 평가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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