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접근성이 뛰어난 매장과 우수한 유통인력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매장도 콘셉트별로 차별화해 리뉴얼 오픈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직영 매장 460여개 지점이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어 전자유통 업체 중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매장 면적은 1,000~4,500㎡로 일반 전자제품 매장보다 훨씬 크다. 전자제품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카테고리킬러’로, 한 매장에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이 품목별로 진열돼 있다. PC·스마트기기·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작동시키고 시연해보며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문매장으로, 최신 트렌드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명품 오디오 청음실, 빌트인 전문관 등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감성형 매장에서 최고급 가전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은 우수한 유통인력이다. 모든 지점이 직영으로 운영되는 전국의 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전문상담원인 ‘세일즈마스터’가 고객을 맞는다. 세일즈마스터는 풍부한 상품지식과 친절 마인드를 갖춘 유통 전문인력이다.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배송·설치 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 가지 더 제공하는 ‘플러스 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전에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 저녁에 배송·설치해주는 ‘오늘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변화를 주고 있다.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매장의 모습도 여러 콘셉트로 차별화해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하이마트 김포공항점을 국내외 하이엔드 카메라 관련 기기를 총망라한 카메라전문관으로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대구의 하이마트 범어네거리점을 국내 최초의 체험형 헬스&뷰티 가전 전문관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독거노인·소외아동·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여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전국 300여 조손(祖孫)가정과 결연해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13여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들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독거노인보호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임직원 초청 상생협력 등반대회, 파트너사 콘서트 초청행사, 찾아가는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6년 말 파트너사들이 기존 이자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한 데 이어 올 들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4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2016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마케팅 특강, 동반성장 프로그램 소개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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