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이번 조사에서 KB국민은행을 포함해 12개 계열사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춘 수익률 지표의 현저한 개선을 통해 자산건전성, 자본력 등 전반적인 재무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나란히 아시아태평양 51위에 올랐다.
이번 ‘스트롱기스트뱅크 2018’은 단순히 자산 규모로만 평가하는 다른 조사와는 달리 영업이익 성장률, 리스크 관리 역량, 자산건전성 등의 부문에서 저명한 투자자 및 전문가들이 경쟁력 평가지수 산출을 통해 체계적인 평가를 진행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KB는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더뱅커가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도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전체 59위) 금융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시안뱅커는 1996년 설립된 금융전문지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아프리카 등 30개국에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또한 금융산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아프리카 국가별 은행(금융그룹)의 경쟁력을 조사해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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