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위기에 직면한 국내 주력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7대 주력 산업별 협회의 정책 부서장들로 구성된 ‘주력산업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주력산업협의체는 산업별 위기 요인 모니터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7대 주력 산업별 협회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해양 플랜트, 철강, 디스플레이, 전자정보통신 등이다.
협의체의 한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 환경 악화, 경쟁 심화 및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경영 환경 악화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며 “기업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협의체는 특히 보호무역이 심화되면 내년 업종별 수출 증가율 전망치가 △철강 -10% △석유화학 -5% △자동차 -3% △무선통신기기 -0.5% 등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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