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이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F&F가 기존에 높은 인기를 끈 패딩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지난해 높은 기저 부담으로 올해 11월 역성장하면서 성장세가 크게 주춤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면세점에서 ‘MLB’ 브랜드는 인기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F&F의 향후 주가는 차기 성장 브랜드의 등장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기준 밸류에이션은 PER(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까지 하락해 부담없는 수준이지만 성장성이 다시 부각돼야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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