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로페이 BI공개...6만여 프랜차이즈도 동참

12월 시범사업 시행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업무협약

제로페이 BI아 QR키트 디자인도 공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로페이 브랜드이미지(BI)를 발표하고 연연내 시범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중기부는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로페이 BI 선포식과 더불어 서울시·부산시·경상남도와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전국 6만여개의 가맹점(직영 1,532개 포함)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그동안 가맹점주들의 고민이었던 결제수수료 부담이 대폭 완화돼 영업이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페이 BI /사진제공=중기부

이날 공개된 제로페이 BI에서 마지막 알파벳 ‘O’의 조형은 숫자 ‘0’을 나타내며 수수료의 부담이 없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가맹점포에 비치하는 QR키트는 색동저고리를 연상시키는 전통적인 색상을 토대로 선물상자의 리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그래픽을 적용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및 시민들에게 유용하고 소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가 BI 공개를 통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관계부처, 지자체, 업종단체와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