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이 임산부와 36개월 미만의 유아를 위해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의 신영체임버홀에서 무료 음악회 ‘힐러리 한, 베이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역시 자녀를 둔 엄마로 어린 아기들도 참석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직접 기획해 파리·비엔나·시애틀 등지에서 베이비 콘서트를 열어왔다. 국내에서는 첫 공연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회 입장이 제한되는 아기와 엄마를 위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특색 있는 공연문화를 선보인다는 신영체임버홀의 역할에도 부합한다”며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와 마주 보며 공감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자사 공식 페이스북에서 5~9일 관람 신청을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영증권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영체임버홀은 지난 4월 개관한 이래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데이비드 러셀, 레이 첸, 선우예권 등의 공연을 유치해왔다.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설비와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이동 가능한 객석 배치로 다양한 공연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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