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사장이 6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6일 김 사장을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의 공식 직책은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 겸 종합기술원장이 됐다. 김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 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뒤 탁월한 기술 리더십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승진으로 김 부회장은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든 인물이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평가다. 삼성전자 측은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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