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시 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21.97% 오른 40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4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허 연구원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단기 실적은 공장 정기유지보수, 3공장 감가비 등으로 2019년 이익율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의약품수탁제조개발(CDMO)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실적 전망도 좋은 편이다.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매출액은 6,759억원, 이익은 841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34%, 2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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