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무역협상 기대감에 코스피 강세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38포인트(0.31%) 오른 2,088.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86포인트(0.23%) 오른 2,087.43에 출발해 장 초반 2,09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4% 오른 2만4,527.2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54%, 나스닥지수도 0.95% 상승 마감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430억원, 66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50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33%), 전기가스업(1.22%), 철강금속(1.07%), 건설업(1.05%) 등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0.81%), 통신업(-0.72%), 의료정밀(-0.41%), 의약품(-0.3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 LG화학(051910)(1.43%), POSCO(005490)(1.41%), 한국전력(015760)(1.2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2.87%), 현대차(005380)(-1.27%), NAVER(035420)(-0.8%), SK하이닉스(000660)(-0.76%)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03포인트(0.3%) 오른 678.51에 출발했지만 현재 0.64포인트(0.09%) 하락한 675.8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20전 내린 1,125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