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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캠프로 가족 친밀감 높이는 LS

사내 워라밸 프로그램에 총 1,700명 참여

LS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이달 초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해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고 있다. /사진제공=LS




LS(006260)그룹이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워라밸) 찾아주기에 나섰다.

LS그룹은 이달 초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들이 참여하는 ‘가족 행복캠프’와 ‘아빠와 함께하는 캠프(아빠캠프)’를 각각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족행복캠프는 가족 전원이 참여해 육아 및 교육에 대한 코칭을 받고 서로에게 편지 쓰기, 공예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아빠캠프는 아빠와 자녀가 명랑 운동회, 비석치기, 고무동력 비행기 만들기 등 추억의 옛 놀이를 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엄마에게는 휴일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LS식 ‘슈퍼맨이 돌아왔다’ 캠프인 셈이다.

LS미래원은 두 캠프를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가족행복캠프는 2016년 시작해 이번에 12회째를 맞았고 아빠캠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5번째다. ‘자녀드림캠프’, ‘바둑캠프’ 등 LS가 운영하는 워라밸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은 1,700여명에 이른다.



최근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한 LS그룹 계열사 E1(017940)의 한 임직원은 “평소 느끼지 못했던 자녀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며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S미래원은 2010년 이후 직장인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과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는 판단에 따라 2016년 워라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LS미래원 측은 “임직원의 반응이 좋고 매년 참여 가족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프로그램의 횟수와 규모를 늘리고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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