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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맛·향은 기본...용량까지 스페셜해졌네

7년만에 신제품 '카누 시그니처'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문을 연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에서 모델들이 동서식품이 7년만에 선보인 프리미엄 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동서식품






[사진자료]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 출시 (4)


동서(026960)식품이 7년 만에 신제품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18일 선보였다.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용량까지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와 꼭 닮은 프리미엄 커피다.

카누 시그니처는 기존 카누와 비교해 원두와 추출 과정 등의 모든 측면에서 한 차원 높은 품질을 구현했다. 최근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이 ‘스페셜티’ 커피로 향하는 등 점차 고급화하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우선 커피 추출액을 가열해 수분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믹스 커피 제조법과 달리 추출액을 얼린 후 물과 커피의 어는점 차이를 이용해 수분을 없앤 ‘향보존동결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선한 원두가 가진 풍부한 아로마를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두에서 뽑아내는 커피의 추출량을 줄인 저수율 추출공법을 적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원두는 케냐와 과테말라산 고급 원두를 사용했으며 개발 과정에서 1,000명의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선호도를 반영했다.



카누 시그니처는 용량에서도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를 그대로 구현했다. 200~240ml의 물을 더해 커피를 마실 경우 최상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용량을 카누 미니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2.1g으로 출시한 것이다. 또 태양·나무·산·바람 등 최상의 원두를 만드는 자연의 10가지 요소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개별 커피 스틱 패키지에 각각 그려넣어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프리미엄의 느낌을 담아냈다.

동서식품은 7년 만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약 두 달 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카누 시그니처를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공간인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도 운영한다. 1층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카페를, 2~3층과 테라스는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 공간으로 조성했다. 커피나무가 뿌리내린 산맥, 비옥한 토양, 뜨거운 태양 등 양질의 커피 콩을 길러내는 자연의 요소를 상징화한 다양한 페인팅, 설치 미술, 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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