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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천사 공공기관] 무역보험공사, 글로벌 기업 초청해 中企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수출을 지원해 경제 저변을 다지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로써 ‘국민 행복과 함께하는 든든한 무역 안전망’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방침이다.

무보는 해외 발주처와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중소기업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납품주선 상담회 ‘벤더 페어(Vendor Fair)’를 열고 있다. 중소기업이 유력 바이어를 만날 기회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 무보가 나서면 해외 기업과의 접촉이 한결 쉬워진다. 무보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가 청년 실업 해소로 이어지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특별지원 제도’도 시행 중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근로여건 개선 기업에는 유동성 지원, 보험한도 우대, 수수료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최대 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최대 3,5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주최한 납품주선 상담회 ‘벤더 페어(Vendor Fair)’에서 중소기업 관계자가 외국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무보는 사회적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KOTRA·신한은행과 함께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회적 기업은 그동안 바이어의 낮은 신용도와 무리한 외상기간 요구 등으로 수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협약을 계기로 수출대금 회수 걱정 없이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이 가능해졌다.

무보는 8월에는 서울 종로구 사옥 3층 ‘무역라운지’도 중소·중견 기업에 무료로 전면 개방해 별도의 이용료 없이 수출 상담, 회의, 세미나 공간으로 공사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사용하도록 했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데레사의 집’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지사 역시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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