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기업 ‘모헤닉게라지스(모헤닉)’가 트레일러 제작업체 ‘우인모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인모빌은 캠핑트레일러·카라반·캠핑카 등을 자체제작 및 판매하는 업체다. 대표상품으로는 폴딩트레일러가 있다.
모헤닉은 이번 인수로 전남 영암 드림팩토리에 트레일러 사업부를 신설한다. 드림팩토리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10월 완공됐다. 현재 모헤닉 수제자동차, 키트카를 생산하고 있다. 모헤닉 연구센터가 설립돼 전기차 출시도 준비 중이다.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에 공을 들였던 영암군은 모헤닉이 우인모빌을 드림팩토리에서 생산하기로 하면서 내년엔 더 많은 자동차 관련 기업이 영암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헤닉은 내년 1월부터 폴딩트레일러 제작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폴딩트레일러는 스테인리스 폴딩 마감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단열과 방습, 난연 효과가 우수하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모헤닉 폴딩트레일러는 기존 우인모빌 제품사양과 동일하게 출시되며 컬러, 로고디자인만 변경된다. 이후 업그레이드된 모델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모헤닉은 2019년 안에 트레일러 150~200대, 캠핑카 50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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