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국민 소통 채널 강화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소진공은 지난 2014년 1월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전담하고 있다. 소진공은 그동안 공공성 확보와 사회적 편익 증대 관점에서 소상공인들이 생애주기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펴왔다. 공단의 핵심 가치는 ‘열정+5℃!’라는 캠페인 메시지에 녹아 있다. ‘열정+5℃!’에서 C는 △변화와 혁신(Change) △도전(Challenge) △협력(Cooperation) △상생(Coexistence) △고객현장(Communication)등 공단이 추구하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의 앞글자를 나타낸다.
공단은 이 같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세분화했다.
대국민 소통 채널을 △언론·방송 △블로그 기자단(국민참여형) △뉴미디어 등 세 가지로 나누고 차별화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왔다. 이런 전략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책의 수혜자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성공했으며 일반 국민들에게는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감각과 아이디어로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발굴·확산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이미지 쇄신에도 성공했다.
소진공은 국민들이 직접 지원정책을 체감하고 후기를 올리는 블로그 기자단을 80명 규모로 운영하며 전통시장 맛집과 우수 소상공인 발굴에도 힘써왔다. 11월 말 기준 소진공의 뉴미디어(페이스북·블로그 포함) 순방문자 수는 약 300만명에 이른다. 즐거움에 주목한 콘텐츠 발굴과 이벤트 추진 등을 통해 대국민 소통 채널을 강화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소진공의 한 관계자는 “공단의 시작과 끝에는 언제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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