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B국민은행,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19년 만에 파업 돌입하나. 찬성률 96%

KB국민은행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에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지난 27일 조합원 1만4,343명 중 1만1,990명이 참여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6.01%가 찬성, 쟁의행위가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내년 1월 7일 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8일 파업을 할 예정이다. 그 이전에 사측이 새로운 안을 제시해 노사가 타협하지 않는 한 총파업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과거 주택은행과 합병했던 2000년에 파업에 돌입한 바 있어 만약 내년에 파업에 나서면 이는 19년 만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의 300% 성과급(보로금) 지급, 피복비 매년 100만원 지급, 만 55세인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1년 연기, 신입직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점심시간 1시간 PC오프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연말 성과급에 해당하는 이익배분(P/S) 기준을 놓고 노조는 현행 기준에 따라 지급할 것을, 사측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기준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