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은 3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를 전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현재 원장이 공석이어서 홍 전무가 원장 대행을 맡게 된다.
1964년생인 홍 전무는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은행연합회 신용정보부장, 감사실장, 총무부장, 상무를 거쳤다. 임기는 2년이다.
신용정보원은 민성기 전 원장이 지난 14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고,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준현 전무가 이날 물러나게 돼 당분간 경영공백이 없도록 홍 전무가 직무대행을 하는 체제가 된다.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는 아직 구성을 하지 못한 상태다. 신용정보원 이사회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각 금융협회가 추천한 상임이사 5명, 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신용정보원은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집중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 1월 설립됐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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