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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해외 자회사 투자 효과 가시화로 올해 실적 성장, 목표주가 5만 5,000원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은 4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해외 자회사 투자 효과의 가시화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CJ CGV의 지난해 4·4분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한 6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기 흥행과 블록버스터 개봉으로 특별관 수요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나 영화 ‘신과 함께’에 따른 역기저 및 추석 시점차가 관객수 감소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건비와 임차료 등 구조적 비용이 늘어난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흥행작 부재 및 중추절 시점차, 베트남은 AFF 스즈키컵 인기로 인한 수요 부진 및 적극적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문 실적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해외 자회사의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특히 4DX와 인도네시아가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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