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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DS' 국내 상륙

SUV 'DS7 크로스백' 선봬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7 크로스백을 내놓고 국내 시장에 뛰어들었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 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9일부터 DS 7 크로스백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S는 지난 1955년 PSA그룹의 한 모델로 처음 등장했고 2014년 시트로엥에서 프리미엄 독립 브랜드로 분리됐다.

DS 7 크로스백은 전면에 DS 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크롬 라인, 근육질 느낌의 차체 라인을 갖췄다. 시동을 걸면 보랏빛을 내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와 첨단 레이저 인그래이빙 기술로 파충류 비늘을 형상화한 DS 3D 리어 라이트 등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와 프랑스의 모터스포츠 전문 시계 메이커 BRM 크로노그래프의 BRM R180, 음향기업 포칼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2.0ℓ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m의 성능을 낸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 시 쏘시크 트림 5,190만원, 그랜드시크 트림 5,690만원이다. DS 나이트비전과 LTE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그랜드시크 모델은 5,890만원이다.

올 하반기 소형 SUV인 DS3 크로스백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께 전기차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브 본느퐁 DS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높은 안목과 감각을 지닌 한국 시장은 DS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DS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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