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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디자인 혁명과 인공지능 강화로 프리미엄 TV 진화 선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 장착한 인공지능 TV 공개

초대형 및 초고화질 TV 시장 공략 박차.. 70인치 이상 TV 라인업 2배로 확대

업계 최초로 '8K 올레드 TV'와 '8K 슈퍼 울트라HD TV'도 공개

권봉석 LG전자 사장(MC/HE사업본부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TV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세계 최고 화질은 물론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TV 등과 같은) 디자인 혁신, 여기에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까지 더해 프리미엄 TV 진화를 선도하겠습니다.”

LG전자(066570)의 TV 사업을 이끄는 권봉석 사장(MC/HE사업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올해 TV 사업전략을 밝혔다. 권 사장은 “올레드 TV는 상용화 5년 만에 ‘올레드=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며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체 TV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레드 TV 시장은 향후 3년간 2,000만 대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LCD TV 기술 보편화로 인해 올레드 TV로 시장재편이 더욱 빨라져 프리미엄 TV 시장 내 올레드 TV의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5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에 이어 일본· 중국·유럽의 주요 TV 제조사들이 잇따라 올레드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레드 TV는 올해 36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LG는 앞으로도 디자인 혁신과 인공지능 기능 강화를 통해 올레드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날“LG 올레드 TV는 세계 최고 화질은 물론 폼 팩터 혁신,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까지 더해 프리미엄 TV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곡면으로 제작이 용이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얇은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픽처 온 글래스(Picture on glass)’ TV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Wallpaper)’ TV에 이어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Rollable)’ TV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권 사장은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등 TV 폼 팩터 변화를 선도해, 디스플레이 진화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TV와 초대형 및 초고화질 TV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인공지능 TV를 공개했다. LG전자가 공개한 인공지능 TV는 TV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α9 Gen 2)’를 장착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인공지능 TV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콘텐츠와 공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과 풍성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과 연동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초대형 및 초고화질 TV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70인치 이상 TV 라인업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TV 업계 중 유일하게 8K 올레드 TV(모델명: 88Z9)와 8K 슈퍼 울트라HD TV(75SM99)를 모두 내놓는다. 8K 올레드 TV는 세계 최초로 8K 해상도와 최대 사이즈인 88인치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로 프리미엄 LCD TV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LG 슈퍼 울트라HD TV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해 더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라스베이거스=박효정기자,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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