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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노테라피 “글로벌 진출 확대하고 약물전달 기술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 /사진제공=이노테라피




의료 소재 기술기업인 이노테라피가 기업공개(IPO) 이후 주력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허가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약물전달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표 품목인 이노씰 플러스와 엔도씰은 올해 국내 허가를 받고 2021년께 유럽 통합규격인증(CE)승인을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테라피는 생체모방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기업이다. 홍합의 단백질 원리를 모방해 개발한 지혈패드 ‘이노씰플러스’가 대표 제품이다. 출혈 부위에 붙이면 피가 멈추고 물에 닿으면 녹는다. 출혈이 많은 수술에 주로 쓰인다. 이노씰플러스는 지난해 말 국내 임상을 마치고 이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판은 올해 4·4분기 시작된다. 체내용 제품 엔도씰도 3상 확증 임상을 마치고 국내 품목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첫 제품인 이노씰은 한국, 미국, 일본 허가를 받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노씰플러스와 엔도씰은 7조원 규모의 글로벌 지혈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노테라피는 이들 제품의 자체 임상으로 유럽 의료기기 CE 허가를 획득하고 판권 계약 및 라이센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지혈제 등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서 나아가 약물 전달 기술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이 대표는 “바이오 벤처 신약 개발 기업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약물 전달 기술이 중요”하다며 “현재 개발 중인 약물 전달 기술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물 전달 기술은 알부민과 반응하는 약물 전달체와 단백질 의약품과 반응시킨 약물 전달체다.

상장 공모자금은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151억원이다. 이 대표는 “공모 자금으로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해외 기준에 맞는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6~17일이다. 23일과 24일 일반 청약을 받고 2월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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