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래에셋대우는 LG유플러스의 4·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보다 낮을 수 있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1,500원을 제시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1,068억원, 1,71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수준이고 시장 기대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라며 “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중저가 단말기 판매 증가 및 5G 관련 광고 비용 증가, 5G서비스 상용화 시작으로 인한 주파수 비용 상각 등이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개선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4분기 실적 악재 요인은 대부분 일시적 현상으로 1·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되면 다시 수익성 회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그는 “3월 말부터 5G지원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5G 서비스가 본격화되겠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로 포지션하기 위해 통신서비스 업체들은 높은 요금제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비스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LG유플러스의 LTE무제한 요금제 매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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