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016800)가 오피스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부스 ‘스팟(SPOT)’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스템부스는 효율적인 사무 공간 구성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수평적인 기업 문화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발현시키기 위해 개방형 오피스를 많이 사용하지만, 열린 공간 안에서 집중 업무와 회의를 위한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퍼시스의 스팟은 개방형 사무공간에 별도의 독립적인 공간 구획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천장과 바닥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아도 패널을 추가하거나 분리해 공간을 구획할 수 있으며 부스를 여러 개 연결해서 다양한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다.
컴팩트한 모듈에 흡음 타일을 설치하면 소음을 차단해 전화 통화를 위한 폰 부스나 1인 집중업무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부스 내에 소파·소파테이블·스툴 등을 매치하면 직원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이트보드와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 회의공간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업무공간 내 별도의 임원 공간· OA공간·탕비실 등으로 쓸 수 있다.
스팟은 부스 안에 선반이나 바 테이블과 같은 행잉 아이템과 배선 연결을 위한 전선 홀더, 외부에서 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명, 밝기와 색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 스위치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퍼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다년간의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열린 공간 안에서도 별도의 회의 공간이나 집중 업무 시 독립된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발견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팟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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