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가 8년 연속으로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가 혁신의 허브로 부상해 100대 혁신 기업 중 48개가 아시아 기업이었다.
글로벌 정보서비스업체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과학분야 사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2019년 클래리베이트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특허 세계화 지수 △발명의 영향력 등 4가지 항목의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매년 혁신기업을 선정하는데 올해로 8번째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에도 세계 혁신의 허브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경향이 지속 됐다. 아시아에서는 48개 기업이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주가 33개사, 유럽이 19개사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를 비롯해 시스코, JFE 스틸, 카스퍼스키 랩, 미쓰비시 케미컬, 콴타 컴퓨터, 샤오미 등 7개 기업이 처음으로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중 31개 기업이 인공지능(AI) 발명을 주요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특허도 900개를 넘어섰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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