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회사의 연간 경영실적에서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와 나누는 생산장려금 제도를 지난 2011년 처음 시행한 후 2017년까지 총 295억원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분 지급까지 완료되면 총 지원 규모는 약 580억원에 달하게 된다. 또 SK하이닉스는 임금 인상분의 일부를 협력사에 지원하는 ‘임금공유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재원은 임직원과 회사가 절반씩 조성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노사 간 갈등을 겪고 있는 성과급은 기술사무직에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직(전임직) 노조는 여전히 ‘1,700% 성과급’ 지급에 반발해 영업이익의 10%인 2조원을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기술사무직 사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30일 초과이익분배금(PS) 1,000%를, 다음달 1일에 특별기여금 500%를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사측이 성과급 지급 시기를 달리한 것은 이번 임단협의 주체가 전임직 노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결성된 기술사무직 노조는 올해부터 교섭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기술사무직 노조는 생산직과의 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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