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는 제3공장 건설을 위해 중국 내 토지를 매입한다고 31일 공시했다. 토지 매입대금은 6,343만위안(약 105억원)이다. 이는 GRT가 장쑤후이즈신재료과기에 출자한 2억위안(약 320억원) 중 일부를 활용한 것이다.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GRT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1공장과 2공장 가동률이 각각 96%, 77%로 각 공장 모두 시간이 지나면 생산 능력이 한계치에 올 수밖에 없다”며 “3공장 완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2년 남짓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신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 필름 소재 등 신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GRT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신설 3공장의 주요 생산 품목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학 소재,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 등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