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설을 앞둔 지난달 전기밥솥의 TV홈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달 TV홈쇼핑 6개사(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의 전기밥솥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의 매출이 각각 235.2%, 90.3% 늘었다.
쿠쿠전자는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전기밥솥을 가족, 친지들을 위한 선물로 고려했으며, 명절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전기밥솥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전기밥솥 중 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의 비중이 30%로, 멀티쿠커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밥솥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트윈프레셔는 쿠쿠전자가 고객의 다양한 연령 및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요리의 특성에 맞춰 최상의 밥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초고압 또는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압력 밥솥이다. 무압이라는 국내 최초 신기술을 적용해 압력 밥솥 한 대로 모든 종류의 밥을 완벽히 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밥솥 제품이다. 다양한 요리를 밥솥으로 만들 수 있도록 60여가지의 레시피를 탑재, 밥솥을 보다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용으로 밥솥을 구매하거나 기존 밥솥을 새것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설 시즌에 맞춘 것이 지난달 매출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더한 전기밥솥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프로모션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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