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주식시장은]이어지는 외국인 매수세...코스피 강세

연휴 직후인 7일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도 계속되고 있는 덕분이다.

7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포인트(0.18%) 상승한 2,20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2.31포인트(0.56%) 오른 2,215.77로 출발했다. 연휴 사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확정되고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인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난달 4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강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380억원, 개인투자자는 557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08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2%), 섬유의복(1.99%), 비금속광물(1.86%), 철강금속(1.45%) 등이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1.41%), 운수창고(-1.32%), 의약품(-0.83%), 서비스업(-0.5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005490)(2.59%), SK하이닉스(000660)(1.98%), 신한지주(055550)(0.69%), LG화학(051910)(0.68%)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5%), 현대차(005380)(-2.32%), NAVER(035420)(-1.87%), 한국전력(015760)(-1.62%)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1포인트(1.41%) 오른 727.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4포인트(0.41%) 오른 719.86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80 오른 1,123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