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매출의 80%, 영업이익의 68% 가량을 기여하고 있는 만큼 2023년 그룹 매출 및 이익 가이던스(2018년 예상 이익 대비 2.2배) 달성에 핵심”이라며 “중장기 비전에는 이미 대한항공이 꾸준히 추진해오던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델타 JV 및 스카이팀 동맹 확대, 신기재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이 제시됐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이어 “방안대로 서울 송현동 부지가 연내 매각되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항공기 차입금 축소(2018년 1.8조원 -> 2019년 1.2~1.3조원 -> 2020년 ‘1조원 미만)로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발생하는 데 이어 추가 여력이 생기는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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