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6일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해 장 초반 8만2,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상승폭이 줄어 3.49% 상승한 8만100원으로 마감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찍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31일 5만9,000원에서 이날까지 38.1%나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작 게임이 대거 출시돼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평가된다. 4일 라인은 NHN과 디즈니의 제휴로 2·4분기 ‘디즈니 토이 컴퍼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닥터마리오 월드’가 3·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고 추가로 하반기에 글로벌 IP 기반의 신작 게임 1종이 더 나올 계획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들 3종의 신작에서 10억원 이상의 합산 일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5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페이코와 관련한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점도 호재다. 지난달 정부가 금융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페이코와 같은 간편결제의 은행 지급 수수료가 낮아지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도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쇼핑, 쿠폰 서비스 제공 및 대출 추천 등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며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는 페이코 역시 혁신안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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