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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서비스 시작에...전기자전거株 '씽씽'

알톤스포츠 17.34% 급등

카카오(035720)·쏘카의 공유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전기자전거 시장의 성장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인 삼천리자전거(024950)·알톤스포츠(123750)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알톤스포츠는 17.34% 오른 4,095원에, 삼천리자전거는 10.35% 오른 7,570원에 각각 마감했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천 연수구과 경기 성남시에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카카오T바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서비스에 필요한 전기자전거를 제작했다. 공유차량 서비스 기업 쏘카 역시 전기자전거 스타트업 나인투원에 투자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공유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같은 날 공개했다.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자전거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유 서비스는 차량·자전거·주차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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