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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금형전시회, '인터몰드코리아' 열려

12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

지난 2017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인터몰드코리아 2017’에서 방문객들이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세계 최초의 금형산업 전시회인 ‘인터몰드 코리아(Intermold Korea)’가 12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인터몰드 코리아는 국내외 금형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1981년 시작한 금형 전문전시회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2019 인터몰드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몰드 코리아가 최초로 열린 건 1981년으로 이번이 24번째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독일·미국·스위스 등 20개국에서 온 금형 관련업체 420개사가 참여한다.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금형’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 국내 금형업체의 판로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전시기간 중 일본·미주·유럽지역 등 전 세계 유망 바이어 50개사 이상을 특별 초청해 국내 금형 및 관련업체와 수출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중심의 금형수출 판로를 미주, 유럽지역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대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인한 내수 둔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변화 속에서 금형업체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논의할 방침이다. 이 맥락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는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관련 기업을 위해 금형 및 관련 기술 세미나와 학술포럼을 전시 기간 중 꾸준히 마련한다.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은 “전 세계 금형 및 관련업계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인터몰드 코리아 2019는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보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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