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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고성장 기대에 신고가... 연일 오름세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2차 전지 업체 천보(278280)가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천보는 1,700원(2.49%)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주가는 7만6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공모가인 4만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천보는 2007년 설립돼 지난달 11일 코스닥에 데뷔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약, 2차전지 등 사업을 영위하며 LCD식각첨가제, OLED발광소재, 반도체 세정용 소재, 의약품 소재, 2차전지 전해질 소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왕진 토스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천보가 올해 2차 전지 매출 증가에 따라 창립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1위인 입지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의 안정적 매출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안정성과 내구 성이 우위에 있는 동사의 전해질 신물질 수요 급증 등이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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