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1980년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사포날 과립을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과립형 진해거담제의 대표 브랜드였던 사포날 과립은 최근까지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소비자 수요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식물성 생약을 주원료로 한 양·한방 복합제로 새롭게 출시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사포날의 주요성분인 ‘길경’은 흔히들 목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날과립은 일반의약품으로는 흔치 않은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곰을 캐릭터로 형상화해 “서핑을 하는 곰”이라는 이미지로 황사와 먼지, 흡연 뿐 아니라 직장생활, 사회생활 등으로 힘들고 답답한 중장년층의 목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줄 것을 이미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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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관계자는 “사포날 과립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황사, 먼지 등 대기오염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 기침, 가래, 천식에 효능·효과가 있다”며 “부모님 세대가 드시던 사포날 과립을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리뉴얼 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포날 과립은 하루 3~4회 1회 1포씩 복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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