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15일 “CJ헬로 인수로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경쟁력으로 5G(5세대)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 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2019년을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헬로 지분인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각각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 부회장은 또 “5G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일으키고 B2C(소비자대상) 사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B2B(기업간거래)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주총에서 지난해 영업수익 12조 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 당기순이익 4,816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정관에는 ‘에너지 진단, 에너지 기술, 에너지 안전관리, 기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관련 사업 및 기계설비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으로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사내이사에는 이혁주 LG유플러스 재무최고책임자(CFO)를, 사외이사에는 정병두 법무법인 진 대표변호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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