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5.05% 오른 21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1·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가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대신증권(003540)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진으로 삼성SDI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4.5% 감소한 1,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은 성장은 지속한 것으로 예측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업체는 이산화탄소 규제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4년 전부터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출시 일정을 수립했다”며 “내년 기점으로 전기차 출시가 시작돼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의 매출도 증가해 본격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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