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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흥성이엔씨, 품질은 기본 '곡선도 척척'...한계 모르는 외장 시공

백종섭 흥성이엔씨 대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흥성이엔씨(대표 백종섭·사진)는 특화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붕판금 및 건축물조립분야의 전문건설회사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스틸 소재로 체육 및 문화시설물의 건축물 외장(지붕 및 외벽)을 시공하고 있으며 10여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 공인 시험기관은 물론 미국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테스트까지 수차례 통과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건설현장에 특수자재와 공사를 상당부분 공급하고 있는 실력자다.

흥성이엔씨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기존의 시밍(seaming) 패널보다 한 단계 앞선 ‘UNISSS’ 공법에서 두드러진다. 견고한 구조력과 누수차단 및 풍압에 안전하며 우수한 흡읍과 단열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수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볼트 구멍을 없앤 시밍공법은 건축물이 커질수록 자재도 대형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 흥성이엔씨는 자체 개발한 장비 및 공법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자재를 가공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흥성이엔씨가 공사에 참여한 제주 난타전용관 전경. /사진제공=흥성이엔씨




또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현대건축물의 주요 특징인 다양한 곡선을 표현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납품·시공한 건축물만 1천여 개. 조달청으로부터는 우수제품 지정까지 획득했다. 그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업이다.

백종섭 흥성이엔씨 대표는 “스틸소재 외장업계에서만 36년째 한 길만을 걸어왔으며 2007년 창업 이후에도 기존 공법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ASTM인증을 포함한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붕재와 태양광을 일체화시켜 보다 효율 높고 경비를 절감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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