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연구원은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수의 설비가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복합정제마진 회복이 느리며 시장 기대보다 저가 원재료 효과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기말 배당을 크게 낮춘 이유는 부진한 시황보다 설비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P-X의 경우 장기 보수에 돌입했고 RUC/ODC의 경우 아직 100% 가동률에 미치지 못해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수 설비의 정기 보수로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재무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올해 반기배당 규모도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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