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협력사 대표들과의 정기총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해외에 함께 진출한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등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8일 경남 창원시 연구개발(R&D)센터에서 98개 협력사와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와 각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협력회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개발·품질·생산성·경영관리역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2개 회원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LG전자는 협력회를 대상으로 올해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지난해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참석자 전원에게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LG G8 씽큐(ThinQ)’를 전달했다.
올해 LG전자는 협력사 생산라인 자동화 지원의 범위를 확대해 해외에 함께 진출한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와 부품 개발 단계부터 협업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해 부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전무는 “상생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데 근본이 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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