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연결기준 1·4분기 매출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9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건설 부문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G사이언스파크 1, 2차(6,600억원), 이대마곡병원(3,700억원), 용인 한숲시티(1조원) 등은 건축부문 평균 원가율을 초과한 현장이지만 올해부터 매출에서 제외된다”며 “2017년과 2018년 건설 부문 원가율이 각각 88%, 86%이었는데 올해 84%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2·4분기 세종2차(1,404억원), 평택소사벌(374억원), 4·4분기 춘천 한숲시티 2차(2,500억원)가 준공될 예정”이라며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고 입주 시점 매출이 인식되는 사업지임을 고려하면 대림산업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 사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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