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듀얼 쿼드고화질(QHD)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을 출시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더블 풀HD 제품보다 두 배 더 선명하다. 32대9의 슈퍼울트라와이드 화면 비율과 1,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돼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QLED 기술과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이미지 잔상을 최소화하고 게임 도중 화면의 끊김이나 잘림 현상을 없애주는 것도 특징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39.2%로 1위를 차지했다. 누적 판매대수는 최근 3년 동안 글로벌 100만대, 국내 1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앞으로 5년간 매년 평균 14.8% 성장해 오는 2023년 기준 출하량은 1,000만대 이상, 금액은 27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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