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3일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구글 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앱 내 ‘플레이 포인트’ 버튼을 눌러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
포인트는 이용자 등급에 따라 1,000원 결제당 10~20원에 상당하는 1~2포인트씩 적립된다. 이용자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의 5개로 구분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다만 이용자가 결제 및 포인트 사용 등의 활동을 지속할 경우 포인트 유효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수석부장은 “포인트는 현금과 똑같이 취급되고 , 1포인트는 10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앱 결제에 붙는 30% 수수료는 없고, 포인트 사용액의 70%를 구글이 개발사에 제공해 개발사 측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특정 앱이나 게임을 설치하는 이용자에 대해 추가 포인트를 주는 행사로 진행한다. 사전 등록자에게 보너스 포인트도 얹어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이꼬르, 펍지, 슈퍼셀 등이 개발한 게임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아이템 및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백주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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