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기부한다. KCC는 지난 2017년에도 경상북도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페인트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KCC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기부로 1억원을 기탁하고 페인트·바닥재·유리·창호·석고보드·천장재 등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건축자재를 관계 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외에도 KCC는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공동주택 재건축에 필요한 페인트를 무상으로 공급한 게 대표적이다. 올해 초엔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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