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특허청장이 제주도에 위치한 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금융 지원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허청은 박 청장이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의약품·진단시약 제조업체 한국비엠아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 청장을 비롯해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우구 한국비엠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청장이 한국비엠아이를 방문한 건 ‘IP금융 대출연계 지원 사업’ 진행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특허청은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 IP를 활용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IP금융 대출연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다.
IP금융 활성화는 올해 특허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특허청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함께 IP담보대출 취급 은행을 민간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고 신용·기술보증기금의 IP 보증대출 규모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IP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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